https://winwin-life.tistory.com 서유럽패키지여행의 추억;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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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패키지여행의 추억;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여행

by 꿈따기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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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를 하나씩 써나가기 시작했다.
지나간 여정이지만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고,
같은 사람들과 같은 장소에 다시 갈 수 있는 확률은 거의 0%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여행의 기억을 소중히 기억해내고 기록하고자 한다.

 
한 살이라도 젊고 ,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
먼 나라부터 여행하자는 의견 일치를 보고서 
떠나게 된 서유럽 여행.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보이는것들


사실, 
여섯 명의 멤버가 모두가 한마음이기는 쉽지 않다.
몸이 힘들어서라도 먼 나라로의 여행이 탐탁지 않았을 수도 있고,
짧은 기일이 아닌 열흘 정도의 긴 여행이다 보니, 서로의 보이지 않았던 단점도 볼 수 있었을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하고, 잘 다녀왔던 우리들의 첫 유럽여행이었다.
기록을 위해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많이 지나있다.
2018년 1월 여행이었다.
 
그 당시
패키지여행비용이 1인당 2백만 원 안쪽이었던 거 같은데,
아마 지금 그렇게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5백에서~7백만 원은 있어야 한다고 하니,
지금 생각하면 미리 다녀온 게 가성비 갑인 것 같다.
 


첫째 날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고속열차 떼제베 TGV를 타고 스위스 까지 국경을 넘어 이동했었던 일,
스위스의 청정마을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눈보라와 싸웠던 일,
 
하나하나 기억해내다 보니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기가 막혔던 일들이 하나 하나 떠오른다.
 
매우 스펙터클한 사실이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보기 위한 몇 번의 케이블카로 이동 중
심한 눈보라로 더 이상의 이동이 중지되고야 말았다.
마침 그곳이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여정장소였고, 우리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 이탈리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탈 버스를 직접 운전해서 픽업 오신 이탈리아 기사님~!!
이 엄청난 눈보라에 버스가 산맥 중간에 멈춘 채로 약 1시간가량 움직이지를 못하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이러한 눈에 익숙지 못했던 이탈리아기사님과
우리를 안심시키지 조차도 못하고 함께 침묵을 지키셨던 가이드님.
(가이드님이 야리야리하신 여성 가이드님이셨다.)
그 큰 버스가 흔들거리고, 한 치 앞도 안 보일 정도의 눈보라에 방치되어 있었던 그 악몽과 같았던 1시간.
유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겨야 하나? 를 잠깐 고민했었던 시간이다.

귀국해서 뉴스를 찾아보니,
스위스의 눈폭풍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저!!!  위험했던  그곳에 내가 있었다고~~~!!"

그리고,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당황하고, 두려우셨을 이탈리아 기사님이 드디어 용기를 내서 버스 밖으로 나가시더니,
버스 바퀴에 스노우 체인을 감는 것에 성공하시고 들어오셨다.
온통 눈을 뒤집어쓰고 금의환향하시는 기사님께 
버스 안의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를 질러 드렸다.
드디어, 기어 기어서  스위스 국경을 넘어서 이탈리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다행히 체르마트는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웠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그 후로,
가이드님께 두고두고 들은 이야기가 있다.
"기사님이 동료 기사님들께 매일매일 자신의 영웅담을 들려주신다는 이야기" 
 

이렇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함께 살아있었던
서유럽 패키지여행의 추억을 하나하나 기록해 보도록 하겠다.

 

로망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입성하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의 다양한 쇼핑 공간들은 삶의 화려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우아하고 세련된 면모를 가진 파리인만큼 패션, 예술, 역사, 건축, 문화, 미식 등 다양한 테마의 파리를 기대했건만, 실제로 우리를 맞이한 프랑스 파리는 겨울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잿빛의 거리였습니다.
기대만발하던 에펠탑이나,
개선문,
샹젤리제거리,
몽마르트르 언덕,
이 모든 기억이 잿빛으로 기억되는 프랑스의 이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프랑스 파리는 꼭 햇빛 찬란한 계절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원픽이 되었습니다.
 

개선문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파리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에펠탑

1889년 3월 31일 준공되어 프랑스혁명100주년인 1889 5월 6일 개장한 에펠탑은
높이 320.75m의 탑으로 구스타프 에펠이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운 파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세느강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역시나 세느강도 잿빛 기억`)

에펠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느강


 

밤이되면 에펠탑에 아름다운 불이 들어온다.

 

개선문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l'Arc de Triomph)은 샹젤리제 거리의 끝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샹젤리제를 비롯해 12개의 대로가 이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별, 방사형의)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이 문은 1806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착공되었으며 1920년 이래로 11차 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중앙 아치의 밑에 묻히게 되었고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이 들을 기리기 위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멋진 순간포착사진이다.-개선문-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Elysee)

샹제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Elysee)는 파리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길이 2km의 대로입니다.
패션 브랜드 상점, 고급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아 거리를 둘러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때에는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형성된다고 하니, 그 시즌에 이곳에 있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타 오르기도 합니다.
 

비에젖은 샹젤리제거리-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풍경-

 

달팽이요리

프랑스 요리로 또한 잘 알려진 에스까르고(Escargot)는 일명 달팽이 요리입니다.
달팽이 요리는 프랑스의 어느 지방의 성주가 포도농사를 망치는 달팽이를 없애는 방법으로 식용으로 먹기 시작한 것에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프랑스에 왔으면, 반드시 먹어봐야 되겠지요?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으며 느긋한 한 때를 보내 보기도 합니다.
 

달팽이요리-에스까르고-

 

루브르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는 궁전이었으나, 현재는 미술관으로서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대표적인 작품은 다빈치의<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마침 휴무일 이어서 입장하지 못하고, 안타까움을 사진 한 장으로 남깁니다.
 

입장하지못해 못내 아쉬웠던 - 르브루 박물관-

 

몽마르트르언덕

몽마르트르는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유명합니다.
몽마르트르의 마르트르(martre)는 ‘순교자(martyrs)’에서 유래했으며 언덕을 뜻하는 ‘몽(Mont)’과 합쳐져 ‘순교자의 언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꼬불꼬불한 골목이 이어진 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다 보면 시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꼭대기에 다다르고,
언덕에서는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파리 거리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잠깐 겆힌 후의 몽마르뜨 언덕



두 번째 여행지 스위스
 

고속열차 떼제베 TGV를 타고 프랑스국경을 넘어 스위스에 도착합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호반도시 루체른.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잿빛도시 파리에서 청정 황홀한 루체른에 입성하면서 변하는 창밖의 정취.
우리의 여성가이드님의 마이크 안내소리가 마치 FM  뮤직방송을 듣는 듯한 환각을 일으키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진정한 스위스의 겨울풍경

 

루체른

루체른(Luzern)은  천의 얼굴을 가진 매혹적인 호반 도시입니다. 도시는 로이스(Reuss) 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데 북쪽에 중앙역이 위치하며 남쪽에 구시가가 펼쳐집니다. 특히 남쪽 구시가 호수변으로는 16세기에 번성했던 예술기법으로 채색된 벽화들이 좁은 골목과 화려한 광장을 장식하고 있으며, 이곳들은 상점과 부티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리기산, 필라투스, 티틀리스산 등을 가는 거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입니다.
 

루체른의 풍경-빙하가 녹은 물로 만들어진 호수이다.

 

카펠교

 
카펠교는 1333년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루체른의 랜드마크 목조 다리입니다. 
1993년 화재로 반은 소실되었다가 다음 해에 완전하게 복원되었으며 다리 중간에 그때의 화재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
루체른의 랜드마크 목조 다리

 

빈사의 사자상

유명 조각가 토르발트젠의 작품으로 1792년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던 당시 루이 16세와 마리앙투아네트를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충성스러운 전사들의 눈물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빈사의 사자상

 

 BBC가 선정한 알프스 봉우리 마테호른

 
마터호른(Matterhorn)은 고도 4,478m에 달하는 알프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산봉우리이며 세계에서 가장 사진에 많이 찍힌 알프스 봉우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세모꼴 봉우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많은 등반객이 몰리는 산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산등성이에 눈금이 그어져 있고 로프, 사닥다리로 고정되어 있으며 정상까지 가는 일반 코스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마터호른을 보기 위해서 체르마트 마을을 거쳐서 이동 중에 눈폭풍으로 일정이 중지되었다는 내용을
전반에 기록하였습니다. 
지나고 나니 아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아찔했던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마터호른으로 유명한 체르마트는 겨울이면 마을전체가 스키리조트로 변신한 다고 합니다..
이동 중에 스키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는 하였는데, 
정말 근사한 스키장이었습니다.

 체르마트

체르마트의 가장 큰 매력은 모터가 달린 차량이 절대로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도 전기기차를 타고 입성했었습니다.
정말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에입니다.
1년 내내 눈이 있는 체르마트는 언제나 여행하기에 최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합니다.
 

청정마을 체르마트
스위스의 눈덮인 풍경
마테호른을 보기위한 해발 1885m~2335m 의 위치에서 -

 

마지막 세 번째 여행지 이탈리아

앞서 기록한 데로 스위스 알프스산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 그렇게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이탈리아에서는 거지도 멋지다고 들었는데,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해 준 광경은 밀라노의 멋쟁이 노숙자였다는 사실이다.
문화, 패션의 중심지라는 밀라노에서 그 소문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순간을 영접할 수 있었다.
밀라노의 노숙자는 키도 크고 멀끔하며 더구나 잘생겼다~ㅋ
잠자리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매트리스 정리를 아주 정성스럽게 깔아놓은 모습이 재밌고 인상적이어서
재밌는 에피소드로 기록해 본다.
 

 밀라노

밀라노는 북 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의 중심지이며,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로도
유명합니다. 
밀라노의 중심가는 두오모 광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 거리로 불리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밀라노 두오모

1386년 밀라노 공 잔 갈레아치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된 밀라노 두오모는  450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어 19C 초에 완공되었습니다.
두오모 성당 정면 앞쪽으로 두오모 광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광장은 시당국의 계획으로 1862년 건축가 주세페 멘고니가 조성했습니다. 중앙에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기념 동상이 서 있고, 밀라노 시민의 휴식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밀라노 두오모

 

성바티칸대성당

가톨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바티칸 시국에 있는 성당입니다.
교황이 기거하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권국가인 바티칸시국에 있는 성당이다.
건물 전체가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며, 르네상스 양식으로 베르니니가 건축했습니다. 성당의 돔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미켈란젤로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성 베드로 성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각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a)'상입니다. 이는 그가 21세 때 만든 조각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를 무릎 위에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를 표현했습니다. 당시 시대로는 인체의 비율을 깬 파격적 조각으로 당대 예술가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성당 전체가 어마어마한 예술작품이라는 것 밖에는 따로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이드 안내로는 성당에서 예배가 진행되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는 게 맞지만, 
잠깐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 또한 큰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바티칸대성당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은 거대한 원형경기장입니다.
당시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대표 건축물이며, AD 72년 건설을 시작한 콜로세움은 네로의 궁전의 뜰에 있었던 인공 연못에 지어진 것으로 80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대형 원형 투기장 겸 극장으로, 검투사와 짐승과의 격투기 등이 개최되었으며 약 80개의 출구에 5만 5000명도 넘는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고대 로마 유적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최대 지름 188m, 최소 지름 156m, 둘레 527m, 높이 57m의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콜로세움 내부에 입장해서는 그 감회가 너무나 커서 우리 가족들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영상 통화를 시도해 보기도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감회가 컸었던 거 같습니다.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는 1732년~176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걸작품으로, 분수 중앙에 있는 해마가 끌어올린 커다란 조개 위의 냅튠신과 트리톤신의 대리석 조각들은 브라치의 작품입니다.
이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전쟁에서 귀환한 목마른 병사에게 한 처녀가 샘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샘을 수원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 뒤로 동전을 던져 한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전설이 있다 하여 누구나 한번쯤은 동전을 던져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던져 보았습니다.^

트레비분수

 

 피렌체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치한 피렌체는 14~15세기 메디치 가문의 후원에 힘입어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입니다.
피렌체 역사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을 정도이니,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와 보지 않았어도 알 것 같습니다.
로마와 더불어 이탈리아 관광의 메카로 꼽힐 정도로 역사와 문화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며, 두오모 광장을 중심으로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두오모 성당, 정식 명칭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과 산지오반니 세례당 그리고 지오토의 종탑(깜빠닐레), 단테의 생가와 시뇨리아 광장과 베키오 궁과 베키오 다리 등 많은 유산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관광도 편리한 도시입니다.

피렌체의 "단테"생가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

 

진실의 입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의 입구 한쪽 벽면에 진실을 심판하는 입을 가진 얼굴 모양의 원형 석판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진실의 입'입니다.
이 원형 석판은 해신 트리톤의 얼굴을 조각한 것으로, 원래 이 석판은 기원전 44세 기경쯤 로마시대에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물건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그레고리팩과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코믹 로맨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진실의 입

 

로마에서의 특별했던 기억 중에 하나는,

 
일반적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세계각국의 여행객들은 짧으면 보름에서 한 달의 휴가를 느긋하게 즐기는 거에 반해서
우리들 (한국여행객)은 단 며칠 만의 휴가기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관광맞춤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른 들면,
벤츠에 탑승하여 기존 일정 외 고대 로마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판테온 신전(외부),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와 유명해진 진실의 입, 스페인 광장 등을 관광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은 느긋하게 반나절 구경해야 하는 그곳을, 우리는 차를 타고 후다닥 지나가며 눈도장만 찍는다고 할까요?
조금 마음이 서글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그래도 내려서 사진 한 장씩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로마의휴일"에서 오드리헵번이 위의 계단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하여 유명한 계단
말 그대로 "로마의 거리" 입니다.

 

 베네치아(베니스)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관광지입니다.
9-15C에 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하여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으며,, 동서양의 문물이 공존하는 합류 지점이었습니다.
이탈리아반도의 동쪽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하며, 120개 정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150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를젓는 뱃사공이 멋있는 사진


(재미있는 에피소드)
자칭 성직자, 모험가, 시인, 소설가라 칭하던 이탈리아출신 유명인 자코모 카사노바
카사노바가 즐겨 다니던 커피숍 플로리안.
개업 이후 플로리안은 이때까지 영업을 멈추지 않고 운영을 이어왔고, 베네치아의 상징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이어져오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 카페가 유명한 이유 중에 하나가 당시에 플로리안이 유일하게 여성의 출입이 가능하다는 카페란 점을 이용해 카사노바가 이 카페를 드나들었고괴테, 카를로 골도니마르셀 프루스트찰스 디킨스 등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이 카페를 자주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이탈리아의 명품커피 에스프레소를 마셔 봅니다.
 

카페-플로리안-

 

탄식의 다리

17세기에 만들어진 탄식의 다리는 그 이름에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탄식의 다리는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습니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 쉬었다 하여'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인물은 바로 작가이자 역사에 길이 남을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인데, 카사노바가 바로 이곳에 위치한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탈옥을 시도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탄식의 다리 앞에서.

 

유럽에서 가장 큰 산 마르고 광장

산 마르코(San Marco)는 마가복음의 성 마가(St. Mark)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르는
것으로, 광장의 역사는 두칼레 궁전과 산 마르코 성당이 세워진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2세기 운하를 메꾸면서 광장이 확장되었고, 16세기에는 로마인 건축가에 의해 르네상스 문화가 융합하여 도서관, 종탑 아랫부분의 기둥 등 여러 공용건축이 들어섰습니다. 이때 종탑(깜빠닐레)을 중심으로 한 산 마르코 광장이 완성되었습니다. 19세기에 나폴레옹에 의해 광장의 서쪽에 나폴레옹 관이 더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종탑으로 갈릴레오가 천체 관측을 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베네치아 곤돌라

베네치아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서서 긴 노를 젓는 사공과 로맨틱한 전통 배를 타고 운하 곳곳을 누비며 낭만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상택시를 이용해서 도보로는 구경할 수 없는 베니스의 대운하를 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약 4km의 거리를 달리는 동안에 산 제레미아 성당과 리알토다리, 두칼레 궁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상택시를 이용해서 도보로는 구경할 수 없는 베니스의 대운하를 달려 봅니다.


(재미있는 틈새 지식)
베네치아 곤돌라는 가족 대대로 물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서유럽패키지여행의 대장정을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은 동유럽 여행의 추억을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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