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에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은 누구나 갖는 로망일 것이다.
추운 계절에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은 누구나 갖는 로망일 것이다.
( 물론, 이 글은 작년 11월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글이다)
패키지여행이기는 하지만,
소수 10명 만을 위해서 짜인 여행스케줄은 또 다른 묘미를 주었다.
가기 싫은 곳은 가지 않아도 되었고,
먹고 싶은 것을 더 먹을 수 있었고,
마사지는 두 번도 받을 수 있었으니까
이보다 더 행복한 여행은 없을 꺼라 생각한다.
이번 여행은 작은 도시의 부녀회원들의 싱가포르 패키지여행이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반도 하단에 위치해 있는 도시국가이며,
영국 식민지였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하여 지금은 국제적인 허브항만의 도시로 1인당 GDP가 4만 달러가 넘는 세계 최고의 선진 국가 중 하나이다.
여행을 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그 나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가는 게
훨씬 풍요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기에 인터넷으로 검색도해보며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도 하였다.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막연하게 깨끗한 나라고,
많이 안전한 나라라고 알고는 있다.
직접 방문해 보고는 훨씬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라라는 개념보다 도시전체가 공원이라고 느껴질 만큼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리버보트
대표적인 투어 코스로 싱가포르 리버를 따라 약 30분 동안 배를 타면서 클락키 주변의 아름다운 야경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여행 첫 날에 경험한다면 가장 싱가포르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https://ko.marinabaysands.com/shopping.html
싱가포르는 작지만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서 혼합된 문화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곳이다.
중국, 말레이 , 인도 문화가 공존하면서 각각의 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들만의 풍습이 녹아 있으면서도 공존하는 모습이 특별하다.
차이나타운
Chinatown
싱가포르와 중국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
차이나타운에서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았다.
시장에서 모든 멤버들의 옷을 사보기도 하고,
이틀 연속 발마사지를 받아보기도 하였다.
피로해소에 큰 도움도 되고,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두고두고 재밌는 얘깃거리가
생기기도 했다.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
싱가포르의 또 다른 문화 리틀 인디아(Little India)
Arab Street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아랍 문화
관광코스로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장소들이 많이 있는데,
마리나 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싱가포르 리버, 보타닉 가든, 헤리티지 투어, 등을 관광해 보도록 한다.
세계 주요 강을 테마로 한 새로운 동물원 리버원더스
미시시피강, 나일강, 양쯔강, 아마존 강 등 세계 주요 강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자이언트 판다와 메콩 강 자이언트 메기, 민물 거대 가오리, 엘리게이터 가아 등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다.
플라이어 싱가포르 플라이어 + 타임캡슐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165m의 높이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대관람차로
무려 아파트 42층의 높이에 달하며 영국의 런던아이를 본떠서 만들어진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라 한다.
총 28개의 캡슐이 운영되고 있고, 관람차가 한 바퀴 돌기까지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한 캡슐에 최대 30명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크다.
신기했었던 것은 단체 관람뿐만 아니라
한 공간 한 공간이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서
단지 한 명만이 탑승해서 춤을 추는 인플루언서를 보기도 했다.
최고점에서는 싱가포르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캡슐 안에서 머무르는 30분 정도가 고층 아파트에서 전망을 관람하는 것처럼 안락했다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그 정도로 타기 전까지 무서웠던 마음은 온 데 간데 없어지고, 전망을 맘껏 관람할 수 있었다.
2층 버스
싱가포르의 관광 명물인 오픈탑 2층버스를 타고 싱가포르의 최대 번화가인 화려한 빌딩사이를 지나 마리나베이를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이어폰을 끼면 한국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실로소 비치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의 실로소 비치도 가보았다.
이 케이블카는 센토사섬에서부터 마운틴 파버까지 연결되는 케이블카로,
10분 정도 이동 하는 동안
발아래 펼쳐지는 경관인 푸른 바다, 센토사, 하버프런트의 전망을 보는 것이 주목적이었던 거 같다.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식물종을 자랑하는 곳-가든스 바이더 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도시 속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이곳에는 슈퍼 트리(Super Trees Grove),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가 유명하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인공 정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의 상징물과 같은 슈퍼트리
매일 밤 음악과 함께 슈퍼트리를 감싼 조명이 춤을 추듯 빛을 발하는 라이트쇼가 펼쳐지는데,
그 규모 만으로도 이미 압도되며, 느낌이 있는 음악에 맞춰 깜빡이는 조명들을 보고 있자면 그 시간만큼은 환상의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리나 베이샌즈 자유시간
마리나 베이센즈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준비로 한창이었다.
겨울이 아닌 계절의 크리스마스란 어떤 느낌일까?
에어컨이 풀 가동되고 있는 건물 내에서 털옷을 입고 지나가는 어린 친구들을 보았다.
보기에 너무 이해가 가지 않아서 가이드한테 물었는데,
대답을 듣고서 헛웃음이 나왔었다.
그 대답이 듣고 싶다면--500원.
널려있는 명품샾은 패스하고,
싱가포르 브랜드의 찰스 앤 키스 CHARLES & KEITH에서 딸아이의 가방을 선물로 구매했다.
가이드님의 회원카드 도움으로 더욱 저렴하게 구매하였는데,
금액 대비 너무 예쁜 가방이다.
3박 4일을 묵은 호텔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3박4일 동안 10명 멤버들의 멋진 포토존이 되어 주었다.
한 번도 와보지 않을 수는 있어도
한 번만 오지는 않는 나라
부정부패로 앓고 있는 대한민국에 비해서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점에 대해서 배워야 할 점이 정말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한다.
한 번도 와보지 않을 수는 있어도
한 번만 오지는 않는 나라라는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알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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