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48 마음쉼표 – 31, 예순즈음 오늘의 마음쉼표,"예순즈음"“50대의 마지막 생일을 축하해” 이런 문구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은 게 발단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그날이 내 생애 50대의 마지막 생일이었던 거다. 그렇게 생일을 맞은 지 한 달 보름쯤 지나가고 있다. 아마도 내가 앓기 시작한 것도 한달 보름쯤 되는 거 보니 그때부터 앓기 시작했다. "예순병."예순이 너무 싫다.내가 예순이 된다는 게 너무 싫다. 물론,극복하게 될 테지만지금은 그렇다. https://www.youtube.com/shorts/8ksjWlOv6uc 매일 아침 챙겨 먹던 비타민도 먹기 싫고,틈만 나면 바스락거리며 일을 만들던 열정도 식어버린 것 같다. 움직이는 것도 너무 귀찮고점점 커져가는 뱃살과 옆구리살을 보며또 좌절하며 하루를 보낸다... 2026. 10. 22. 백 투 더 25년 - Back to 25 years ago 25년 전의 "나"지인이 빌려달라고 한 물건이 있었는데, 둔 곳이 기억이 안 나서 주섬주섬 온 집안 구석을 뒤지게 되었다. 가구 아랫부분부터 옷장선반 위에 쌓여있는 박스까지 하나하나 열어 보면서 찾던 중, 먼지가 쌓여 있는 작은 박스 한 개를 발견하게 되었다.그 작은 박스를 열은 순간, 두둥~~!! 25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그 작은 박스 안에는 내가 손글씨로 적은 일기글, 그리고 남편에게 썼던 편지글들이 차곡차곡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중 몇 장을 읽어 보던 내용 중 이런 문장이 있었다. 컴퓨터가 마침 고장이 나서 “힘들게 힘들게 손으로 쓰고 있는 중,”이라는 내용.그때,컴퓨터가 고장이 났었던 게 얼마나 다행이었던 걸까?컴퓨터에 저장된 글은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그나마 이렇게 몇 장.. 2026. 10. 8. 딸과의 데이트 – 전혀 다른 시각의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오디세이] 전혀 다른 시각의 영화 이야기 [오디세이]추석 연휴, 모처럼 여유로운 딸아이와의 데이트이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힐링이 필요한 딸 아이를 위한. 맏며느리 36년 차.추석 차례상을 준비하고, 차례를 지내고, 다시 치우는 것까지 다 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딸아이의 지친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보내기로 했다. 첫번째 미션 뭉친 어깨를 풀어줄 아로마 마사지 받기.두번째 미션은 힐링 카페를 찾아 맛있는 디저트 먹기.세번째 미션은 예쁜 가을옷을 사서 기분 전환하기.네번째 미션은 재미있는 영화 보기.물론 나머지 세 가지 미션도 모두 훌륭하게 수행 완료했다.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는 네 번째 미션, 영화 이야기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26년 영화 [오디세이].개봉 전부터 워낙 떠들썩했던 .. 2026. 9. 30. 마음쉼표 - 30, 꽃길 별거 없네 이 길도 꽃길이지. 꿈따기의 유튜브채널https://youtube.com/shorts/Dcb5Jt780uY?si=zFP0SYu9jzLw8dfN 사람들은 인사하듯 말한다.꽃길만 걸으라고. 이 나이까지 걸어와 보아도꽃길은 없더라. 고되고 녹록지 않은 인생길.큰일을 겪지 않은 것만으로도꽃길이라 하는 건가. 별 탈 없이 지나온 것만으로그 길을 꽃길이라 부르는 건 아닐진데,그 꽃길이라는 말은참 추상적이더라. 9월의 어느 날,산책을 나선 호수의 다리 위에서나는 정말 꽃길을 만났다. 사람들이 그토록 말하던‘꽃길만 걷자’는 말처럼꽃이 길 위에 가득 피어 있었다. 꽃길 한가운데를 걸으며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꽃길, 별거 없네.” 인생의 꽃길도어쩌면 이런 것이 아닐까. 대단한 행운이 아니라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풍.. 2026. 9. 18. 이전 1 2 3 4 ··· 6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