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작은 마당에
돌나물(돌나물)이 지천으로 자랐다
돌나물, 돈나물, 돗나물 불리는 이름이 이렇게 세 가지인데,
이 세 가지가 모두 같은 말인지 많이 헷갈린다.
돌나물과 돈나물은 같은 식물을 가리킨다.
한국어로는 "돈나물"이나 "돌나물"로 불리며, 학명은 "Aster scaber"이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돌나물
봄이 올 듯 말 듯,
바람 끝에 살랑이는 기운이 감도는 그 시기가 오면
우리 집 마당에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돌나물은
한 번 자라난 자리에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참으로 고마운 봄 손님 중의 하나이다.
어릴 적,
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돌나물 물김치가 문득 떠오른다.
이제는 곁에 안 계서
그 맛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시원하고 아릿한 맛은
여전히 기억속에 살아 있는 것 같다.
밀가루풀을 쑤어 넣었을까,
국물이 약간 흰빛이 났고,
익으면 시큼한 맛이 나면서
아주 시원했었던 맛이다.
이렇듯 예쁘고 싱싱한 돌나물이
우리 집 마당에 지천인데,,
이 맘때가 되면 유독 그리워지는
친정엄마의 손맛과
엄마의 봄날이 함께 떠오르는 것만 같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는
초장에 찍어먹던가
양념을 해서 무쳐 먹는 돌나물 무침이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요리의 전부이지만
돌나물무침 하나 만으로도
식탁이 싱그럽고
풍요로워짐을 느낄 수 있다.
돌나물 , 돈나물무침 만들어보기
돌나물 200g 기준
양파 1개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1.5스푼
식초 1.5스푼
설탕 2스푼
매실액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
이렇게 양념을 만들어서 무치면
나 같은 엉성한 주부도
5분 만에 아주 간단하게
돌나물 무침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돌나물(돈나물)과 돗나물의 다른 점
그런데, 돗나물은 돈나물과는 다른 식물이라고 한다. 한국어로는 "돗나물"이나 "돗대"로 불리며, 학명은 "Cirsium japonicum"이다. 돌나물, 돈나물, 돗나물은 같은 나물로 쓰면 안 되겠다.
돗나물은 돌나물과는 다른 모양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돗나물은 더 깊은 산지나 숲 속에서 발견되며, 잎이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또한 돗나물은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돈나물과 돌나물은 같은 식물을 가리키며, 주로 봄철에 무침이나 나물로 즐겨 먹지만, 돗나물은 다른 식물이며, 보통 깊은 산골짜기에서 발견되고 약용으로도 사용된다고 하니,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겠다.
돈나물(돌나물)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돌나물은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떠한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겠다.
돌나물의 주요 효능과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효능:
- 영양소 함유: 돌나물에는 철분,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특히 철분과 칼슘은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해독 효과: 돌나물은 천연 해독제로 알려져 있어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 소화 개선: 돌나물은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작용:
- 산소마비: 돌나물에는 산소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시약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할 때에는 충분한 익힘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기나 어린이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 알레르기 반응: 돌나물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돌나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좋다.
- 과도한 섭취: 과도한 돌나물 섭취는 위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데치기: 끓는 물에 돌나물을 넣고 1~2분 정도 삶아준다. 이 과정은 돌나물에 함유된 유해한 물질을 제거해주기에 필요하다.
익혀서 먹을 때의 과정 익히기
- 물기 제거: 데친 돌나물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준다.
- 조리: 데친 돌나물을 볶거나 끓인 음식에 넣어서 조리한다. 보통은 무침이나 나물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
🍃부추 첫순의 선물로 담은 봄의 맛, 부추김치와 붕장어파티
4월은 생명이 꿈틀대는 신비로운 계절입니다.♪햇살은 따뜻하고,바람은 부드러우며,땅에서는 초록의 생명체들이 조용히 움트고 있지요.그런 봄날,아주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지인이 건네주
winwin-life.tistory.com
'인생을 설렘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맛집 천안 일능이 능이버섯전골 - 봄나물 엄나무 나물 (4) | 2024.04.20 |
---|---|
봄맞이 청소 봄맞이대청소 ; 페인트칠하기 셀프페인트 방수페인트 (2) | 2024.04.18 |
소확행 기분전환 : 네일 이구네일 패티 젤네일 (0) | 2024.04.16 |
의왕시 가볼만한카페 청이당 ;경기도가볼만한곳 청계산 청계산맑은숲공원 (0) | 2024.04.15 |
봄에피는 하얀꽃 조팝나무의 꽃말과 개화시기, 영산홍과 철쭉 비교방법 (0) | 202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