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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끊어야 할까? 국수,수제비,칼국수, 라면이여 안녕!!

by 꿈따기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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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결심했다.

밀가루 음식은 정말로 매력적이고 친숙한 음식이지만,
 

 
그렇지만...
내가 생각 없이 즐겨 먹던 밀가루의 진실을
제대로 알아버린 것이다.
 
아니,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알고 싶지 않았던,

그리고
늘 지치고 힘든 나에게
회복과 위로를 주었던 라면과 김치수제비.

하다못해
이이들 세명을 임신했을 때
입덧에서 나를 구제해 주던 음식들이다.


남산만 해진 배를 움켜쥐고
열무국숫집을 찾았다니며 먹었던 열무국수


힘 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퇴근한 날
신 갓김치와 계란 하나에
온갖 
스트레스를 날려 주던 갓김치라면

물품 발주까지 끝내고
급한 업무 대충 정리하면

드디어 느껴지는 허기를 때우러
찾아가던 국수나무집.


거기서 나가사끼 짬뽕 한 그릇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도 했던 일상들.
 
이 맛있는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마다
당뇨 때문에 밀가루를 금기시하는 남편이
핀잔을 주곤 했다.

그래서 드디어 검색을 해보게 된 것이다.
밀가루 음식이 왜 몸에 그렇게 해롭다고 하는가.

와,
나쁘다.
많이 나쁘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며,
주로 가공 과정과 섭취량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그리고,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밀가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고혈당 지수(GI)
밀가루(특히 흰 밀가루)는 고혈당 지수를 가지고 있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지고,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영양소 부족
밀가루는 정제되는 과정에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제거된다고 한다. 특히 흰 밀가루로 만든 제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지 못하고, 과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글루텐 민감성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일부 사람들은 글루텐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 소화 문제, 피로, 염증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글루텐 불내증이나 셀리악병 환자에게 주로 해당된다.
 
체중 증가
고칼로리 음식(라면, 칼국수 등)을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비만과 연관된 다양한 질병(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밀가루 대체 재료

밀가루를 줄이면서 비슷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대체 재료를 확인해 보도록 한다.
 
통밀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사용하면 섬유질과 영양소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칼국수나 수제비에 활용 가능하며 더 건강합니다.
 
현미가루
밀가루 대신 현미가루를 사용하면 더 많은 섬유질과 미네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트밀 가루
오트를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들어 빵이나 면류에 사용하면 건강한 대안이 됩니다.
 
아몬드가루
저탄수화물 대안으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메밀가루
글루텐이 거의 없고, 칼국수나 전통적인 메밀국수(소바)에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콩가루(병아리콩가루 등)

위 상품들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가를 더할 수 있는 대체재로 추천되니, 많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그리고 바로 한 시간 전에

KTX서울역사에서
기차시간을 기다리며
저녁을 때우게 도었는데,

 
하필이면
9시가 넘은 시간 주문을 받는 곳이
이곳 한 곳밖에 없어서

의도치 않게  명태비빔국수를 먹에 되었는데..
너무 맛있다.

뜻하지 않게 작심삼일이 되어 버렸지만,
꾸준히 적게 먹으려고 노력해보려 한다.

 

 
세상 참 좋다.

핸드폰 하나로 기차 이동 중에
글을 하나 쓸 수 있을 정도라니,
사실 글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지만..

 
오늘은 아버지를 뵈러 동두천에 갔다가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기는 길이다.

오늘은 우여곡절 끝에
KTX열차 시간을 놓쳐
늦은 시건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 앉아 있으니
마음이 참 편안하다.

이제
내가 돌아갈 집은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천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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