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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일본 삿포로로 인턴 떠난 딸내미 그리워하며...
벌써 2개월이 되어간다.
세월은 정말 빠르다.
드디어 한 달만 더 기다리면 보고 싶은 딸내미가
돌아온다.
비록 배운다고 일본까지 갔지만,
고생하는데
무급이라는 것은 못내 못마땅하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그곳까지 혼자 떠났으니
많이 배우고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할 뿐이다.
삿포로는
겨울은 길지만
눈이 많이 내려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역시 눈의 도시답게
그곳은 이미 첫눈이 내린 지 오래다.
이렇듯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멋진 풍경을
딸내미한테 전달받았다.
예술과 같다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순간을 잘 포착한 울 딸의 예술감각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그제 밤에도 눈이 내렸다고 한다.
밤새 내리는 눈을 예쁘게 찍어서 보내준다.
겨울옷도
많이 챙겨가지 못했는데
아직 패딩도 사지 못한 채로 한겨울을 맞이하는가 보다.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삿포로는
얼마나 아름다운
눈의 왕국으로 변할까?
겸사겸사
딸내미 볼 겸 해서
남편이랑 다녀올까 고민해 봤는데
삿포로행 항공표는 오사카랑 많이 다르다.
더구나
성수기의 삿포로 항공표는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하지만,
남편은 지금도 가끔 말한다.
"딸내미한테 쑥 날아가서 저녁 한 끼 함께 먹고 오고 싶다"
어휴..
그래서 딸내미 시집은 보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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