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생을 설렘으로93 인생은 신호등을 닮았다 ; 빨간불이 주는 교훈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하루하루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빨간 신호등에 걸려 차가 멈춰 섰습니다. 새벽나절 내린 비로 인해 눈앞의 도로가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그리고, 그 위에 나를 멈춰 세운 신호등의 빨간 불빛이 유난히 강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걸 보면서 20여 년간 이 길을 오갈 때마다 느꼈던 감정이 다시금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아주 특별한 느낌 이었습니다.나를 멈춰 세우는 빨간 신호등에 대한 사랑입니다. 바쁜 길에 나를 멈춰 세우는 빨간불에 대한 짜증이 아니고, 금방 바뀌게 될 파란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북돋아 주는 희망불로 느꼈다고나 할까요? 적어도 나한테는 그랬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자꾸 다짐해 봅니다. 이것은 운.. 2024. 7. 25. 우리동네 타이 마사지 ; 국내에서 마사지로 힐링하기 마사지를 받는다 하면, 당연히 동남아로 여행을 떠났을 때 받는 거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다면 매일매일 받아도 좋은 게 마사지이다. 생각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만들어진다. 어느 날 갑자기 어깨나 등이 많이 뭉쳐 있어서 마사지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을 때가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 쾌적하고 프라이빗한 그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고 검색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소심한 겁쟁이는 알아보거나 검색해 보다가 그만두기 십상이다. 이전에 여수로 친구와 여행을 갔을 때, 정말 만족할 만한 마사지를 경험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름이 "슈퍼타이"였다. 이전에 가루세제 이름이랑 같아서 외우기가 쉬었던 거 같다. 그곳에서도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것을 보고, 마사지에 대한 .. 2024. 7. 8. 체온을 1도 올리면 생기는 놀라운 기적 ; 성성동 온열카페 <스며든> 온열테라피 (블랙스톤) 드디어 장마철에 돌입하였습니다. 어제는 잠시 소강상태였지만, 잠들기 직전에 시작된 폭우로 인하여 어찌나 심란하던지 잠을 설치고야 말았습니다.이전에 비가 오면 어김없이 들리던 어머니의 앓는 소리가 어느덧 나의 입에서 나오는 나이가 되었습니다.이렇게 습한 장마철에 정말 반가운 아지트가 생겼습니다. 성성동에 위치한 온열카페 이 바로 그곳입니다.40분간은 블랙스톤을 이용한 온열세러피를 하고,20분간은 발마사지를 해서 총 1시간이 소요되는시스템인데 이 한 시간 동안의 여정이 참 만족스러운시스템입니다. 블랙스톤을 이용한 온열세러피를 처음 체험할 당시에는날도 이렇게 더운데 이게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체험 후의 소감은 "만족"입니다.뜨거움의 종류가 전혀 다르다고 하면 표현이 맞을까요?사우나처.. 2024. 7. 6. 우아한 여름꽃 백합; 분홍백합 우리 집 마당에 주황색 백합꽃에 이어서 분홍색 백합이 피었습니다. 1년 동안 기다린 우리 집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비록 1주일동안 왔다 가기 위해서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준 고마운 분홍백합니다. 분홍색 백합은 정말 소중하게 개화를 기다려온 우리집의 보물입니다.매 해마다 기특하게도 그 추운 겨울을 이겨냅니다.그리고 다시 찾아와 줍니다. 그 차디찬 흙을 뚫고 봉곳이 새순을 올려 줄때의 감동이란,딱 3개의 어린잎이 딱 그자리에 다시 와 준답니다. 그러한 모습을 기어이 보여줄때의 감동은 이루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특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딱 이맘때가 되면 봉오리를 터트리며 드디어 그 우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당으로 들어서면서부터 그 진한 향으로 인사를 합니다"어서와~^^ 오늘도 수고했어요~^^".. 2024. 7. 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4 다음 728x90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