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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만들기, 담기,담그기 - 집에서 쉽게 만들어보아요

by 꿈따기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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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머루포도 재배하는 계절입니다

 

어설픈 농부의 솜씨랍니다.
어설픈 농부의 솜씨랍니다.

 

집안 마당에 한그루 심어놓은 포도나무가 
 
1년 내내 아름다운 조경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제법 많은 송이의 포도가 열렸습니다.
제법 많은 송이의 포도가 열렸습니다.

 
여름 내내 
 
거실의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는 효도역할을 해주었고요,

색을 입어가는 포도송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한 때
색을 입어가는 포도송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여름 한 때

 
솜털같았던 여린 포도송이가
 
점점 제 모습을 찾아서 포도송이로 변신을 해가는 모습을 예쁘게 보여 주었답니다.

하늘하늘 여리기만했던 포도송이의 처음 모습입니다.
하늘하늘 여리기만했던 포도송이의 처음 모습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머루포도의 색깔을 제대로 입어가기 시작합니다.
여름 내내 흐뭇하게 바라만 보던 터라 수확해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었는데,

제법 그럴듯하게 익어갑니다.
제법 그럴듯하게 익어갑니다.

 
글쎄,
 
새의 이름을 알 수는 없으나,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 맘 때면 어김없이 날아와서는
포도송이를 하나 하나 따 먹는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포도를 먹으러 날아오는 귀한손님 입니다.
포도를 먹으러 날아오는 귀한손님 입니다.

 
그 모습이 가관이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했었는데,
저 녀석이 모두 먹어버리기 전에 머루 포도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포도송이를 모두 따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려야 합니다.
포도송이를 모두 따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려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포도주 담그기입니다.
 
그래서 
 
새한테 양보할 몇 송이를 남겨두고는
모두 수확해서 포도주를 담아보기로 합니다.
 
제대로 키운 게 아니고, 거의 관상용으로 키운 거라 열매가 실하지는 않지만
작년에도 이렇게 담아서는 쏠쏠하게 마셨던 기억이 있는지라
올해 에도 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머루포도주를 담그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설탕을섞어 으깨어만드는 방법과, 포도송이를 그대로 넣고 만드는 두가지 방법입니다.
설탕을섞어 으깨어만드는 방법과, 포도송이를 그대로 넣고 만드는 두가지 방법입니다.

1. 머루포도주 담그는 방법

 

준비물
 
머루포도 약 5kg
설탕 약 2kg
이스트 (와인용 이스트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큰 유리병 또는 발효용 통
거름망이나 면포
깨끗한 물

 

<과정>

 
포도 준비: 포도를 깨끗이 씻고 송이에서 알갱이를 따로 떼어냅니다. 으깨기 전에 알갱이를 완전히 헹구어야 합니다.
 
포도 으깨기: 손으로 으깨거나 포도즙을 내는 기구를 사용해 포도를 으깨어 즙을 냅니다. 포도의 껍질과 씨도 함께 넣어 발효가 가능합니다.
 
발효용기 준비: 발효용 유리병이나 통에 포도즙을 넣고, 설탕과 와인용 이스트를 추가합니다. 이스트가 없다면 설탕만으로도 자연 발효가 가능하지만, 와인용 이스트를 쓰면 발효 속도와 품질이 더 좋아집니다.
 
1차 발효: 포도즙에 설탕과 이스트를 넣은 후, 뚜껑을 덮어 1차 발효를 시작합니다. 통의 뚜껑은 완전히 밀봉하지 말고 약간 열어두어 발효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따뜻한 곳에서 1~2주간 발효를 시킵니다.
 
거르기: 1차 발효가 끝나면 거름망이나 면포로 포도의 껍질과 찌꺼기를 걸러냅니다. 남은 포도즙만 깨끗하게 병에 옮깁니다.
 
2차 발효: 깨끗한 병에 포도즙을 옮긴 후, 다시 뚜껑을 살짝 덮고 2차 발효를 합니다. 이때는 조금 더 오랜 시간(약 1~2개월)이 소요됩니다. 2차 발효를 통해 알코올이 생성되고, 포도주의 깊은 맛이 발현됩니다.
 
병입 및 숙성: 발효가 끝나면 와인을 병에 옮기고 완전히 밀봉합니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몇 달 동안 숙성시켜 주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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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도주의 효능

포도주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적포도주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심혈관 건강: 적포도주는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과 같은 항산화제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작용: 포도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화 개선: 적당한 양의 포도주는 소화 효소를 자극하여 소화를 돕고 식사 후에 마시면 좋습니다.
 
스트레스 감소: 포도주에 포함된 화합물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면역력 강화: 포도주의 항균 성분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완전초보자의 손으로 만들어진 포도주이지만,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진 포도주라서
더욱 애정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그랬던 것처럼
올 해에도
크리스마스이브에 개봉해서 
축배를 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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