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기성세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때는 그래도 일만 열심히 하면 먹고살 수 있는 시대를 살 수 있었는데,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너무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졸업을 일년 앞둔 울 딸내미는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내건축디자인과 건축은 좀 더 다른 방향으로 바라봐야 하는 분야입니다.
디자인을 좋아해서 선택했던 학과에서 건축으로 약간의 방향전환이 필요한 과도기라고 할까요?
https://m.stock.naver.com/marketindex/exchange/FX_JPYKRW
이로 인해서
그동안 쌓아오고 노력해 왔던 것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포기를 해야 하고 ,
또 얼마만큼은 내려놔야 하는,
그래서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부모 된 사람의 노파심으로 질문을 해봅니다.
" 졸업하고 나서의 전망은 괜찮은 거야?"
특히나 현재처럼 불확실성과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죠.
무작정 전망만 보고 직업을 선택하면 나중에 큰 회의감을 느낄 수 있을 것과 반대로
또, 하고 싶은 일만 쫓다 보면 경제적인 현실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s://5osa.com/8863
준이가라쉬 건축가의 상가주택
공간을 다루는 건축에 매료되어
작년 10월부터 3개월간 일본의 준이가라시
건축가 사무실에서 인턴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인턴은 무급이라 속상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겨우 열흘남짓 본가 다니러 와서는
내일 다시 두 달가량 일본인턴을 또 떠납니다.
직접 설계부터 시작했던
프로모션을 끝까지
마무리 보고 싶다는 열의라고 할까요?
3월 개강 전까지 일본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우리 부부는 그런 딸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전망보다는
뛰는 가슴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뭔지 모를...
따지고 보면
그 말이 맞을 수 있겠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가슴이 뛰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일을 하다 보면
뭐.. 경제적 보상도 따라 주겠지.
그렇다면,
그보다 좋은 삶이 또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그런 삶을 살기를 정말 바랍니다.
진심으로.
출국하기 전에
엔화를 조금이라도 환전해서 쥐어줘야겠다 생각하고
주거래은행 (하나은행)으로 내려가서 번호표를 뽑아 들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우리 매장 아래층에 있는 관계로 25년째 주거래 은행이 되었습니다.
https://www.kebhana.com/cont/smartapp/smartapp14/smartapp1401/index.jsp
은행문닫기 전에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내려가서 번호표를 뽑아 들었지만,
하나원큐 어플로 환전신청을 하면
최대수수료 90% 가능하고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는
친절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원화 50만 원 정도만 환전하는 거라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는 길을 돌아갈 필요는 없겠지요?~^^
현재 엔화 약세,
즉 '엔저' 현상으로 일본정부는
고통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일본 여행이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입장으로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더구나 무급으로 생활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부담이 작은 생활비를
소망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기상변화도 심해서 걱정이 많이 앞서는
일본에서의 무사한 귀환을 기도하면서
딸아이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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