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있어 아산 배방을 방문한 공휴일 (8월 15일: 광복절)
드라이브 겸,
힐링 겸,
디저트 베이커리를 살 겸,
그렇게 재 방문한 배방 인주케이커스필드점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건강한 맛의 베이커리가 생각나서 재방문하였는데,
마침 12시부터 15시까지 바게트를 할인한다는 문구를 보고는
반드시 기다려서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설마 저뿐일까요?^^
마침 20분만 기다리면 12시 이기에 가능했던 결정이었답니다.
테이크아웃만 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없던 20분이라는 시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베이커리들을 스캔해 놓습니다.
당이 있는 남편을 위해서는 통밀빵을 포장하기로 하고,
(남편이 주문한 빵은 단팥빵과, 카스테라~^^ 옛날사람-인증-)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딸내미를 위해서는 허니 어니언브레드를 포장하기로 합니다.
나한테 주는 선물과 같은 시간입니다.
베이커리 한 조각과 아이스 라테를 주문해 놓고는
야외 테라스로 나가봅니다.
매일매일 폭염 주의보로 인해서 야외 테라스는 사람들이 앉아 있을 수는 없었지만,
그런데,
이게 웬 횡재입니까?
연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세상에나!!!!!
이토록 예쁘고 아름다운 연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라니
날씨가 뜨거운 관계로
오직 나 혼자만 독차지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순간의 행복이라!
오늘의 외출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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