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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설렘으로

봄나들이 봄꽃축제 - 피나클랜드 현충사 로드1950카페

by 꿈따기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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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계절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녹색의 새순을 볼 수 있는 계절.


그리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개나리꽃과 살구꽃을 볼 수 있는 계절.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꽃길을 산책하고
행복한 수다를 할 수 있는 계절.
이런 좋은날에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봄나들이를 하였다.
항상 먼 길 마다하지않고 운전을 자처하며 우리를 안전하게 안내해주는 채민언니와,
예쁜 꽃과 예쁜 하늘을 사랑하는 소녀감성 숙경언니.
우리 삼인방은 오늘 완벽한 봄나들이를 완성할 예정이다.
 
 

현충사
 

예약된 식당으로 가는 길에 마침 현충사가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몇 번이고 오던 현충사였는데,
실로 정말 오랫만에 다시 와보는 현충사는 감회가 새롭다.
목련, 살구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등등... 형형 색상의 꽃들이 피어있는 너무나 예쁜 계절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또한 금상첨화인 순간이다.
언니들을 위해서 위즐커피를 내려서 가지고 온거 또한  너무나 잘했던 신의 한 수였다.
천상에 있는 듯한 그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 모금이 너무나 달콤하다.


현충사의 봄
현충사의 봄



신창에 자리한 산야초산장에서 능이하수오오리백숙으로 몸보신도 제대로 끝내고
이제부터 제대로 된 오후 스케줄을 의논한다.
우리는 오늘 하루동안의 휴가를 아주 완벽하게 보낼 계획이다.
튤립과 수선화를 보기 위해서 당진의 피나클랜드를 경유할 것이고,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시원한 삽교호의 전망을 함께 할 수 있는 로드 1950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것이다.
최종적으로 삽교호까지 가서 조개찜으로 완벽한 봄나들이를 마무리할 것이다.
 
 

로드 1950 카페
 

왠지 눈에 보이는 곳곳마다 미국감성의 빈티지 소품들이 많다고 느꼈는데,
1950년의 미국감성콘셉트로 만들어진 카페라고 한다.
단지 카페만 찾아온다고 해도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 카페이다 보니, 팝업마켓도 열려있고, 야외 라이브공연도 열린다.
3층 루프탑까지 콘셉트가 다양하고, 2층 창가자리는 탁 트인 바다뷰를 바라볼 수 있어서 시원하다.
이곳에서 우리는 이런저런 요즘 힘든 얘기를 나누며 위로도 받고 위안도 받는다.

로드 1950 카페에서 인생컷을 찍어보자
로드 1950 카페에서 인생컷을 찍어보자



당진 피나클랜드
 

피나클랜드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봄꽃축제시즌이다.
매표구에서 입장료 성인 12,000원씩을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가꾼 억만 송이의 다양한 봄꽃과 튤립, 수선화가 피나클랜드를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축제라고 하는데, 입장료가 부담스럽다면
주차장에서 매표구까지 피어있는 튤립과 수선화만 구경하더라도 안구정화가 충분하다.
하지만, 이곳까지 왔다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멋진 꽃들이 만발한 환상적인 풍경을 꼭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당진 피나클랜드의 봄꽃축제
당진 피나클랜드의 봄꽃축제



삽교호 먹거리
 

삽교호에도 얼마 만에 와보는지 모르겠다.
울 딸이 조개구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울 딸이 생각난다.
간판 간판들이 조개구이 천국이다.
불타는 청춘조개구이집이 우리에게 간택된 오늘의 저녁식당이다.
조개구이는 굽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조개찜으로 결정했다. 찜도 먹고 칼국수도 먹고 싶었는데,  이미 칼국수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져서 칼국수는 먹지 못했다. 상차림으로 나온 번데기를  두 접시나 리필받아서 세 접시나 먹었다. 본메뉴보다 번데기를 더 잘 먹은 숙경언니~^^
저녁을 마치고 나오니, 드디어 어둠이 내려앉아 있다.
확실히 날이 길어진 듯하다. 주말이라 천안까지 돌아가는 길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네비가 보여주는 도착예정시간이 30분 정도이다. 천안에서 삽교호까지 이렇게밖에 안 걸리는 거리였던가? 새삼스럽다. 지금 이 시각 막히지 않는다는 얘기다.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너무 행복한 봄소풍이었다.
 


항상 고맙고 소중한 언니들과 내년 이맘때를 또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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