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경주여행 경주맛집 경주가볼만한 곳 경주황리단길숙소 원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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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주여행이었다.

 

첫 번째는 홍콩여행을 함께했던 멤버들과 함께 2박 3일 다녀왔었는데,
벌써 몇 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그때도 우리의 리더님께서 맘으로는 열두 번도 더 다녀오며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만족할 만한 여행의
추억을 선사해 주었었다.
 

"찐친들의  2박 3일 해외여행 홍콩 자유여행"
글 하단에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궁금하신 분 구경 오세요~유용하고 재미있어요~^^

 두 번째 경주방문은 딸과의 국내여행이었다.
사진첩을 넘기며 추억을 되새겨보니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온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가고 싶은 데 가고,

느슨하게 즐겼던 여행이었다.

그러고 보니, 우여곡절 많은 딸과의 여행들이 사실 우리는 너무 잘 맞는 여행파트너였던 거다.
모든 게 너무 완벽했던 경주여행의 묘미를 기록해 보도록 하겠다.
 

고즈넉한 한옥숙소 황리단길과 가까운 "원화루"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하나가 숙소라는 생각을 한다.
아니, 적어도 경주에서는 그랬다.
(사실, 숙소는 쉴 수 있고 잠만 자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라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주이지 않은가.
이전 첫 번째 여행에서는 부득이 고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에 고택에서 숙박을 해 본 경험이 있다.
물론, 신라시대의 귀족이 된 것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해보긴 했지만,
조금 불편한 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 숙소를 심사숙고 선택한 기준은 현대식 한옥느낌의 불편함이 없는 양식 스타일이었다.
이번 선택한 한옥 숙소 원화루는 이런 점에서 정말 많이 만족스러움을 안겨주었다.
황리단길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문만 열어놓아도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고즈넉하고 편안함에 행복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였다.
 

고즈넉하고 예쁜 한옥숙소 원화루

 

정갈하고 예쁜 아침조식

 
아침 조식을  받아와서 방 안에서 먹을 수도 있었는데,
너무나 예쁘게 담아 주시는 아침밥상을
방문을 활짝 열어 놓고 먹는 행복감이란~^
다시 경주를 갈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이곳으로 오고 싶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02354705?lng=129.2113862&lat=35.8142127&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

네이버 지도

 
 
 
 

깡총깡총 즐거운 뒷모습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숙소와 황리단길을 오가는 사이에 있었던 한옥카페였다.
고즈넉한 위치에 있어서 복잡하지 않고 한가로이 햇볕을 쐴 수 있는 딱 맘에 드는 한옥카페다.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오가며 찾은 곳이다.

정취가 이렇듯 아름다운 곳

경주의 가볼 만한 명소

1.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전통적인 한옥 건물과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들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곳을 경험할 수 있고, 한국의 고유한 건축양식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예술 공간들이 위치해 있어 전통 공예품이나 예술작품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 예쁜 카페들을 경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최고의 명소이다.

황리단길에서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나 공연이 열리는 경우가 많아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이나
전통 예술 공연 등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나중에는 눈감고도 찿아다닐수 있을 정도로 부지런히 다녔던 길이다.

황리단의 예쁜 돌담길

 

 

2.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조 시대에 왕실이 살았던 곳, 그리고, 그 왕실이 휴식과 오락을 즐겼던 장소이다.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있어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월지에서는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이벤트도 자주 열린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우리는 한 가지 계획이 있었다.
황리단길의 한복대여점서 한복을 대여해 입고 가서 예쁜 사진을 찍기로 한 것이다.
이런저런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입장시간을 놓칠 수도 있을 상황이었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고 주말이기도 해서 이곳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의 행렬도 어마무시했다.
한복을 입은 상태로 팔소매 걷어붙이고 부지런히 운전을 했던 기억이다.
그래도 무사히 입장을 해서 조명이 들어온 예쁜 월지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동궁과월지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한복을 반납하기 전에 인생 네 컷 사진도 남겨 본다."
 
 

3.  불국사

불국사는 우리가 고등학교시절에 수학여행으로 와본 기억이 많을 것이다.
그 시절에는 이곳이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인지 뭘 알고 왔었을까 싶다.
단지, 그냥 큰 사찰정도로만 알고 그리 큰 관심을 가지고 보지 못했을 것 같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사찰이라고 제대로 알고 있다.

날씨조차 도와줬던 완벽한 풍경

불국사는 8세기에 건립된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다양한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으며, 석탑과 함께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자랑스럽다.
특히 이른 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머물렀던 기억이다.
주차장을 찾아 내려오는 그 사이에도 예쁜 길을 따라 즐겁게 내려왔다.

불국사

 

4. 그 외에도 경주에서 가볼 만한 곳

  아래의 유적지들을 참고하셔서  많이 다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석굴암: 석굴암은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 사찰로, 대부분의 부처상이 석암에 새겨져 있습니다. 절벽 위에 위치한 석굴암은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 첨성대: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첨성대는 신라시대의 천문학적인 업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절묘한 기구와 천체의 운행을 관찰하던 곳입니다.
• 안압지: 안압지는 경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호수와 첨성대가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동궁과월지의 다른이름이다.)
• 대릉원: 신라 왕족들의 무덤이 있는 대릉원은 신라 왕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천마총과 천왕문은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 경주월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인 경주월드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경주박물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곳으로, 신라 시대의 유물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주에서 만난 맛난 먹거리

 

1. 경주교동김밥

경주 교동김밥은 경주에서 유명한 김밥 전문점 중 하나이다.
교동김밥은 경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본점을 방문하였는데 명성만큼이나 번호표를 뽑고 일행 중 대표만 줄을 설 수 있을 정도이다.
줄을 서서 기어코 먹고야 말았다.
포실포실한 달걀지단이 일품이다.
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한옥맛집 타베로나

 
경주에서 만난 프랑스레스토랑 타베로나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를 위한 선택이었는데
역시 최고의 저녁을 선사해 주었다.
2층의 통유리로 보이는 저녁뷰가 여유롭고 아름다웠고,
프랑스식 파스타와 양파수프가  일품이다.

 
그 외에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공방을 예약해서 향수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 보았다.
우리는 어딘가를 방문할 때  꼭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하나씩 추가했었던 거 같다.
이전에 제주도 여행을 했을 때도 향초 캔들 체험 프로그램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결과적으로, 참 유익한 프로그램들이다.
경주에서 찾은 애플캔들에서는 향수를 비율에 맞춰 조향 하는 셀프조향클래스를 체험했었다.
아마 돌싱글즈 3의 5화 촬영을 여기에서 했었다고 해서 그 당시 더 유명했었던 거 같다.
예상외로 내가 조향을 정말 잘했었던가보다.
향이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는 향수이다.
 
"어딘가의 여행지에서 그 지방 특유의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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