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동네1 여유로운 주말오후 접시꽃이 있는 마을; 동네 한바퀴 느리게 걸어야만보이는 것들이 있다.줄지어 이동하는 개미떼,열심히 거미줄을 치고 있는 작은 거미,무언가 바삐 쪼아 먹으며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갈 줄 모르는 비둘기.(오늘 내 눈앞에서 보였던 작은 것들.)바쁜 일상 속에서 거들떠 보지도 못했던 것들이다.사람에게 한가한 시간이라는게 가끔씩은 있기는 한가 보다.이렇게 여유로운 일요일은 얼마만인가.낮잠도 두어 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기분이 상쾌하다.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배도 고프다.국수를 삶아 염무김치랑 꼬막무침 상추랑 해서 썩썩 비벼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한다.어제 내린 비로 인해 날씨가 제법 깨끗하다.배까지 부르니 기분이 가 좋단다.\(^-^)/민낯이니 벙거지 모자 하나 눌러쓰고마실이라는 걸 나가 보려고 한다.백석동부터 .. 2024. 6.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