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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행

골프머리올리기 골프 첫 라운딩 국내골프패키지 충북보은CC

by 꿈따기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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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올리기라는 표현은 과거에 여자가 시집갈 때 머리 얹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 표현을 쓰는게 적절할까 하는 거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된다.
왠지 여성 편하하는 표현인거 같기도 하지만,
첫 라운딩 가는 것으로 보편적 이해를 하기로 하자.
어쨌든 첫 라운딩을 간다는 것은 마음 설레고 기대가 되는 
인생 첫 경험인것은 확실하다.

 

나의 첫 라운딩 골프 머리 올리기

 
2022년 5월 초에 첫 골프에 입문하여
올해가 2024년 3월 2일이니 햇수로 3년 만이다.
2023년 8월에 첫 라운딩이 예약되었었으나
그달에 엄마가 돌아가시는 큰일이 있어서 취소하고는
또 해를 넘기고 드디어 골프머리 올리기가 성공하였다고나 할까
처음 시작했을 때 골프 레슨을 3개월 받기는 하였었으나,
일을 한다는 핑계로 연습을 하지 못하니 
폼이니, 실력이니, 너무너무 이쁘지 않고 엉망이지만~~
 
드디어~~!!!
첫 라운딩 일정이 잡혔다~
 

                                                                                 

충북보은CC
충북보은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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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클럽디 보은

map.naver.com

화장실,락카
화장실, 락카(첫골프라 좋고 나쁜지는 비교할 수가 없으나, 나한테는 모두 좋아보임)
첫 라운딩은 푸르른 풍경을 로망했으나...ㅎㅎ
나의 첫 라운딩은 푸르른 풍경을 로망했으나, 뭔들...감지덕지~~
숏티~예쁘게 꽂혀있네~
솟티가 이렇게 준비되어있다니~이뿌다

 

1박 2일 국내골프패키지

 
나의 골프사부님의 치밀한 계획하에
고마운 멤버 4명이 함께한 1박 2일 골프여행이라고나 할까
너무나 기대한 거에 비해서
날씨가 너무 도와주지 않아서 조금 속상한 면이 없지 않았다.
바람이 너무 불고, 날씨는 너무 추워져서 볼이 빨개지고
추위에 맞서느라 패션은 엉망이 되고,
모자에 귀마개에 군고구마장사하는 사람처럼 우스꽝스러웠지만,
서울서 나의 첫 라운딩에 달려와준 둘째 언니, 그리고 나의 사부님, 규리 씨까지 
모두 재밌게 즐겨주어서 너무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반전
사진으로만보면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정신없는 라운딩이었다는~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예상치 못한 날씨 덕분에 정신없는 라운딩이 되었지만 
맛있는 저녁을 먹고, 정신을 다시 정비하고,
2일 차의 라운딩을 기대하기로 하였다.
맛집 검색해 보고는 바로 선택된 용궁식당으로 출발~~^
연탄불향의 각종 구이메뉴가 침샘을 자극하여 간택된 식당이다.
 
 

보은맛집 용궁식당
보은맛집 용궁식당
간장돼지구이
간장직화돼지구이
오징어직화구이
오징어직화구이 -제일 맛있음
벽낙서
벽낙서-우와~진짜 맛집

 
http://용궁식당 - 네이버 지도 (naver.com)
 
간장직화돼지구이, 오징어직화구이, 닭발직화구이, 막창돌솥구이, 순대국밥,
이 중에 단연코 맛있는 메뉴는 오징어 직화구이였다.
오징어 직화구이는 한접시 추가~!
오디주 두병으로 더욱 화기애애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배정된 골프텔로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한 안주와 캔맥주 4캔을 구입하여
잠들기 전 담소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2일 차 라운딩

 
둘째 언니와  함께 2인실 사용하였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우리 둘 모두 바로 꿈나라로 직행~
알람소리에 맞춰 새벽 5시에 기상하였다.
6시 55분 타임이라
부지런히 준비해야 골프장도착하여 조식까지 먹을 수 있었으므로~
조식메뉴는
황탯국과 우거짓국 
나는 우거짓국을 선택하였고,
모자를 찾으러 자리를 비운 둘째 언니를 대신하여 
자신 있게 언니의 선택권을 행사하여 우거짓국을 선택하였는데,
이번에도 나의 선택은 오류였다.
(어제도 나는 언니가 당연히 나처럼 밀가루음식을 좋아할 줄 알고 칼국수를
선택했는데, 언니는 밀가루음식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언니에 대해서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걸 깨달았다.

 

예상치 못한 라운딩 취소

 
조식을 마치고
2일 차 라운딩을 시작하러 출입문을 나서는 순간~
이동하면서도 차마 느끼지 못했던 반전이 눈앞에 펼쳐졌다.
라운드가 모두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에
불빛과 일출에 반짝이는 하얀 눈이 너무나 예뻐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그런데,
그 눈 때문에 
우리는 1홀을 마치고는 라운딩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했던 눈에 CC에서도 미처 대처를 할 수가 없었던 거 같고.
색 있는 볼을 사용해도
구르면서 눈사람이 되는 바람에 
볼을 찾기도 너무 힘들 정도였다.
 

너무나 예뻤던 라운드
너무나 예뻤던 장면
눈쌓인 보은CC
눈쌓인 보은CC

아~~!!
그런데 1홀을 치면서
오늘 정말 잘 맞고, 컨디션도 너무 좋고, 어제처럼 바람도 안 불고, 춥지도 않고~!!
캐디언니도 너무 맘에 들고,
너무나 완벽한데,
눈 때문에 못 치게 된 게 너무나 속상하고 아쉬웠다.
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다시 천안으로 가서 스크린을 하기로 했다.
나의 스크린구력으로 둘째 언니를 감동시키고 
오늘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정말 알차고 길게 보낸 하루였다.
 
우여곡절 끝에 
기어이 나의 머리 올리기는 성공하였다.

1홀만 쳤지만, 기념사진은 찍어야지
1홀만 쳤지만, 기념사진은 찍어야지

 푸릇푸릇한 계절에 다시 오자

 
좀 더 열심히 연습하여
정말 푸릇푸릇한 계절에 다시 라운딩을 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아자~~ 아자 ~~ 파이팅~!!
 
나의 첫 라운딩에 함께 해준
서울서 달려와준 둘째언니,
첫날 잠을 못 자서 둘째 날 너무 고생했던
나의 골프 사부 순기언니,
늦게 알게 되었지만, 
예쁘고 성격 좋은 규리까지~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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