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inwin-life.tistory.com "청주 세레니티CC 라운드 후기 - 폭염 속 극기 훈련 같은 여름골프 생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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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행

"청주 세레니티CC 라운드 후기 - 폭염 속 극기 훈련 같은 여름골프 생생 후기

by 꿈따기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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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8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

삼복더위가 지나가고
입추도 지나간 8월의 마지막주 일요일이다.

보통 이 시기라면  라운딩 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날은  극기훈련 이상의 폭염주의보와 싸운
오후 1시 라운드 였다.

클럽하우스-홈페이지
세레니티CC의 고급스러움 -소나무


사실 이번 라운딩은 청주 세레니티 CC(구: 실크리버) 주말 회원권을 위임받아 처음 나선 라운드였다.

회원권 할인의 유혹에 빠진
무지의 극치였다고나 할까?


말복이 지났지만, 일주일이상 폭염주의보가
발보되는 중이었다.

어쩜 이리도 더운날 "야외활동을 삼가라"는 안전 문자가 매일매일 도착하는 가운데 무슨 용기로 라운드를 감행 시켰는지.

세레니티 CC의 클럽하우스앞에 도착하면 볼 수있는 전설적인 인물 사진이 크게 걸려 있다.

집을 나서는 나를 보며
남편이 걱정스러운 듯이 웃는다.

“꼭 전장에 내보내는 것 같지?”
“응”
“꼭 승리하고 돌아올께~이기고 올께!!”


오늘 처음으로 함께 라운드에 나선
멤버들과는 전우애가 느껴질 정도이다.

"힘들면 멈추자."
"즐기기만 하자"
"절대로 무리하지 말자"

이 세 가지 다짐을 마음에 새기며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첫 만남, 세레니티 CC의 인상]

https://www.serenitycc.co.kr/

 

포도CC, 세레니티CC, 포도 컨트리클럽, 세레니티 컨트리클럽

포도CC, 세레니티CC, 포도 컨트리클럽, 세레니티 컨트리클럽

www.serenitycc.co.kr

 
얼린 물과 얼린 이온음료들.
냉감 스카프, 손선풍기, 얼음주머니,
그리고 선크림도 잔뜩 바르고 나섰다.

다행히 카트에도 선풍기가 달려 있어서
조금 안도가 되기도 했다.

 

서비스로 받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트위에 설치되어있는 선풍기

 

사진만으로는 너무나 평화로운 세레니티CC


오늘은 세레니티 CC의 처음 라운드이기 때문에
이전 같으면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기에도 바쁜 하루가 될 터였을 텐데,


오늘은 넘어가기로 한다.
오늘은 내 몸 하나 주체하기도 힘든 하루가 될 터이다.
 

첫번째 홀부터 그늘 한 점 없는 ..


오후 1시 6분 티오프타임.
점심을 근처 식당에서 먹고 들어가야 하나
잠시 고민하였으나,

처음 가는 초행길이기도 하거니와 동행자들 모두가 날씨로 인한 긴장감에 편안치 못하다.

오늘은 클럽 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고,
라운드를 시작하기로 했다.

 

락커가는길-고급지다
여자락커 입구


처음 도착한 세레니티 CC에서 받은 첫인상은
낮은 목조건축으로, 동양적인 멋스러움이 느껴졌다.

그 덕분인지 처음 방문했음에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조경수로 심어진 소나무들이 멋스럽다.
클럽 하우스내의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
건물 가운데로 보여지는 중정, 그리고 테이블. 한가로움을 만끽할 수 잇는 최고의 자리이다.
레스토랑의 베란다 테이블


식사를 하기 위한 레스토랑의 통유리 어머로 펼쳐진 초록빛 그린이 황홀하게 다가왔다.

적어도 초록을 사랑하는 나에게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풍경들이었다.
 


식사 메뉴로는
갈비우거지해장국,
세레니티명품갈비탕,
산채비빔밥 등 든든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폭염 중이어서 그런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지급되는 서비스를 받았다.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 라운드에서는 내 한 몸
주체 잘하기로 ~^

[세레니티(SERENITY ) CC (구, 실크리버) 코스 정보]


- 코스규모: 1872(총길이 6,433m)
- 총면적: 1,075,151
- 골프코스 면적: 아웃코스 3,238m
 
"가장 훌륭한 골프장은 그대로의 자연이다”

라는 콘셉트로97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쉽 우승을 비롯해 6060여 차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프로골퍼이자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그레이엄 마쉬 (Graham Marsh) 설계하였다고 한다.

코스레이팅이 73.8(KGA공인)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서 완만해 보이지만 정교한,
전략이 없으면 안 되는 난이도가 놓은 어려운 코스라고 한다.

새로 증축중인 리조트

 

 [폭염 속 라운드의 시작]

 오후 1시 6분, 드디어 티오프.
라운드 시작~!!
하지만, 첫 홀부터 뜨거운 태양과 싸우느라 샷이 힘을 잃기 시작했다.


첫 샷부터 부실하니, 더위와 싸우는 시간도 길어진다.
기어이 5홀부터 두 손 들어버렸다.

“열사병이 이렇게 오는 건가? ”싶은 느낌?
심장이 뛰고, 손도 부들부들 떨린다.


조금만 더 햇빛아래 있으면 쓰러질 것 같은 기분.
두려운 기분에 결국 4홀을 그늘에서 쉬어야 했다.
 

그늘을 찿아 하늘을 보고 눕는다
냉감 손선풍기가 한몫 단단히 해준다


무엇보다도
오히려 내가 걱정했던 나머지 멤버들은 낙오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물과 얼음주머니를 열심히 챙겨준 멤버들 덕분에
후반전부터는 다시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시원한 서비스의 작은 행복]

9홀을 마치고 그늘집에서 쉬는 동안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리필도 받을 수 있었고,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세레니티 CC는 곳곳에서 무료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라운드 중간에 김치전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캐디님이 안내를 해 주셨는데,
이 더 위에 김치전은 아닌 것 같아서 패스했었다.

오히려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당보충과
휴식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해럴드경제신문]

10번 홀부터는 블루코스이다.
블루 코스는 여성우대코스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더위에 지친 우리들한테 조금은 편안한 코스여서 좋았던 것 같다.

더구나, 시간이 조금 지나서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의 바람도 불어 주어서 무사히 마지막홀까지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라운드는

많은 염려와 걱정으로 시작한 스타트이다.

무기명 주말 회원권의 행운이 가져다준
새로운 인연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이 잘 이어져 가길 바란다.


힘겨운 폭염 속에서도 함께 끝까지 완주한 동반자 들과의 전우애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 라운드에서는 단체 사진도 없다.
비록 단체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지만,

다음 달에는 좋은 날씨 속에서 멋진 사진을 담아 더욱 완성도 높은 후기를 남겨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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