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딸기 농사 가능해요- 화분 속 소소한 딸기 키우기 이야기
화분 속 딸기모종
예쁘게 열매 맺은 모습이
힐링이 되는 순간
화분에 곱게 심어놓은
딸기 모종 한 송이.
작년에는 초록빛 잎사귀와
소담한 하얀 딸기꽃만으로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그 모습만으로도
작은 기쁨을 안겨주었지요.
그런데 올해는
그 초록 잎과 하얀 꽃 사이로
탐스럽게 익어가는
딸기 열매까지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작년 내내
‘왜 딸기 열매는 맺히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올해는 분갈이를 해주었거든요.
그 작은 변화 하나로
딸기나무는 더 건강해졌고,
열매를 품을 힘을 얻은 셈이죠.
사실,
집에서 딸기를 키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딸기는 '겨우살이 채소'라고 불릴 만큼
추운 겨울도 잘 견디는 식물이에요.
한번 자리를 잡아주면
그 자리에 다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답니다.
작은 베란다나 창가,
햇살이 잘 드는
어느 구석이면 충분해요.
화분 하나면
나만의 딸기밭을 만들 수 있죠.
<집에서 딸기 잘 키우는 방법>
1. 햇빛은 필수
딸기는 햇빛을 무척 좋아해요.
하루에 6시간 이상 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잎도 싱싱해지고 꽃도 잘 핍니다.
2. 분갈이는 꼭 해주세요
해마다 봄이 오기 전에 분갈이를 해주세요.
묵은 뿌리를 정리하고, 새로운 흙으로 바꿔주면
영양분 흡수도 잘 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3. 물은 흙이 마를 때만
과습은 딸기의 적이에요.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흠뻑 주는 것이 좋아요.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4. 꽃이 피면 가볍게 톡톡
딸기는 자가수분 식물이지만
수분을 도와주면 열매가 더 잘 맺혀요.
꽃이 피면 면봉이나 손끝으로 가볍게 톡톡 쳐주세요.
5. 여름철엔 반그늘로 이동
한여름의 강한 햇빛은 잎을 태울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반그늘에서 휴식을 주는 것도 좋아요.
딸기를 키우는 일은
소박하지만, 참 특별한 행복이에요.
매일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고,
작은 꽃이 피는 걸 지켜보다 보면
마침내 빨갛게 익은 열매가
그 모든 기다림을 선물처럼 안겨줍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그 소소한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라요.
햇살이 머무는 자리에 딸기 한 송이,
그 작은 시작이
달콤한 하루를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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