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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국내여행지 추천!(두번째) - 군산 ” 월명공원“”해망굴“산책기

꿈따기 2025. 6.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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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월명공원"
군산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특히, 4월에 방문하면
만개한 벚꽃과
동백꽃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고 하여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1일,
짙은 녹음이 우거진 월명공원을 찾았습니다.
 

군산종합안내도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sly.hst&where=nexearch&ssc=tab.nx.all&query=%EA%B5%B0%EC%82%B0+%EC%9B%94%EB%AA%85%EA%B3%B5%EC%9B%90&oquery

 

군산 월명공원 : 네이버 검색

'군산 월명공원'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비록 벚꽃이 지고 난 시기였지만,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었고,

아직 동백꽃이 남아있는 월명공원


일부 나무에는
여전히 동백꽃이 남아 있어
그 모습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동백꽃이 아직 한송이 남아있네요~ㅎ


이렇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은
정말 값진 경험입니다.
산책을 하듯이 공원을 오르다 보면
중간쯤에는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구역이 나옵니다.
 

도시숲공원으로 올라가 봅니다.


곳곳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져 있어,
단순한 산책을 넘어 감상의 즐거움도 더해집니다.
 

김광재 작가님의 "동심"


[월명공원]이 지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월명공원]의 입구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해망굴”이라는 터널을 지나서 들어와야 합니다.
"해망굴" 입구에서 바라본 이 터널은
뭔가 사연이 많아 보입니다.
 

"해망굴"의 입구
"해망굴"에 대한 역사적 의미가 적혀져 있다.


역시나 "해망굴"
아픈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해온
흔적이 가득한 상징물 중의 하나입니다.
단순한 터널이라기보다는
깊은 역사적 의미를 담은 장소였습니다.


이 터널은,
일제강점기 당시 수산업의 중심지와
군산 시내를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민군의 지휘소로 사용되어
연합군 공습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깔끔하게 단장되어
관광지로 조성되었지만,
터널 곳곳에 남은 탄흔 자국은
당시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망굴"을 지나 도착한 [월명공원] 또한,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자연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의미 깊은 공간이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화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하니,
다음에는 꼭 4월에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군산 해망굴일제강점기인 1926년 10월 18일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현재는 해신동)을 연결하기 위해 건립, 개통된 높이 4.5m, 길이 131m의 반원형 터널이다. 건립 당시 이 지역은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던 곳으로, 인근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장(지금의 서초등학교), 공회당, 도립군산의료원, 은행 사택, 안국사(지금의 흥천사) 등이 있었다고 전한다. 해망굴 입구 주변에는 총탄의 흔적이 다수 발견되고 있는데, 이것은 1950년 한국전쟁 중에 인민군 부대 지휘소가 터널 안에 위치하고 있어 연합군 공군기가 공격한 흔적이라고 전해진다.출처: doopedia
[네이버 지식백과] 군산 해망굴 [Haemanggul Tunnel, Gunsan, 群山 海望窟]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전에는 선유도 둘레길을 산책하고,
오후에는 월명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당일치기 여행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점심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경암동 철길마을”
로 이동해보려고 합니다.

 

군산의 또 다른 매력, 계속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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